내사랑 내곁에1 내 사랑 내 곁에(2009) 추석 때 고향에 내려가서 봤다. 가족이 함께 볼 영화를 찾다가 마지 못 해 선택했는데 밋밋했다. 포스터에는 김명민의 이름이 먼저지만 영화에서는 하지원이 먼저다. 영화는 김명민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했지만 난 하지원의 연기가 더 좋았던 것 같다. 김명민은 살인적인 감량을 했다는 걸 빼면 글쎄.. 세세한 부분은 원래 눈에 잘 안들어오는 법이니까 그는 노력했겠지만 관객에겐 보이지 않은 부분도 많았겠지 반면 하지원은 빛났다. 눈물을 짜내는 영화은 아니다. 신파로 흐르지 않기 위해서 꽤나 애쓴 흔적이 보이는데 클리셰 과잉이었다. 불치병을 다루는 영화는 늘 이런 식이 될 수밖에 없을까. 2009. 10. 5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