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지하철에서 책읽기 010>
진중권의 글은 읽기 쉽다. 사고의 흐름을 따라가기 쉽게 쓰기 때문에 쓸 데 없는 각주나 잡다한 정보들이 독서를 방해하지 않는다. 지하철에서 2~3시간에 걸쳐서 읽기에는 딱 좋은 문체다. 이번 책은 강의록의 형태로 되어 있어 어느 장에서부터 시작해도 상관없다. 진중권의 기존 책들을 읽은 독자라면 아무런 부담없이 후루룩 읽을 수 있다.
12월쯤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<미학오디세이>를 교재로 강의를 하나 해볼까 생각 중인데 최종 결과물로 몇 개의 그림 중에서 자신이 마음에 드는 그림에 대한 독해를 과제로 제출하게 하면 재밌을 듯.
12월쯤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<미학오디세이>를 교재로 강의를 하나 해볼까 생각 중인데 최종 결과물로 몇 개의 그림 중에서 자신이 마음에 드는 그림에 대한 독해를 과제로 제출하게 하면 재밌을 듯.